임신 초기에 무엇보다 안정을 취하고 마음 편히 있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그래도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받는게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임신혜택에 대해 추가로 더 정리하려고 해요.
2020/04/05 - [임신♥출산/임신 초기(~11주)] - (임신혜택) 국민행복카드, 임신출산바우처, 착한엄마어플, 보건소혜택
1. KTX 할인 혜택 (맘편한KTX)
빠르고 편리한 KTX, 하지만 앞좌석과의 공간이 그리 여유 있진 않죠.
특실은 조금 더 넓은 좌석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임신부들한테 좋은데 이 특실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특실을 이용하되 요금은 일반 성인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 1인까지도 함께 혜택 받을 수 있어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마이페이지를 들어가면,
나의 기본정보가 나오고 그 밑에 할인 서비스 대상 자격 등록 내역이 나와요.
저는 힘내라 청춘과 맘편한KTX가 등록되어있어요.
처음 들어가는 엄마들은 다른 옆에 칸처럼 회색 <등록하기>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을 거예요.
등록하기 버튼을 누른 후, 안내에 따라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을 등록하면 됩니다.
임신확인서는 지난번에도 꼭 필요한 서류라고 했죠?
임신했음을 증명하는 서류니까 꼭 발급받아 잘 갖고 있으세요!
인터넷 이용이 어려우신 분은 역 창구에서도 등록할 수 있어요. (대리등록도 가능!)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까지 혜택 받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해보세요 :)
2. 보건소 혜택 (임산부 보건소혜택, 산전검사, 산모교실)
지난번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더 자세히 알아볼 보건소 혜택,
평상시 보건소엔 관심도 없었는데 임신을 하고 나니 관심이 가더라고요.
은근히 보건소에서 지원해주는 게 많아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보건소 혜택을 잘 찾아보면 좋아요.
보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모자보건사업>이 임신+출산과 관련된 사업이에요.
용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사업이 있는지 살펴봤어요.
혼인 전 건강검진이라고 해서 산전검사를 무료로 해주는데 대부분 보건소가 하고 있어요.
혈액검사, 풍진, AIDS, 매독, 간 기능 검사, B형 간염, 풍진검사를 무료로 해주네요.
임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검사를 받아보길 추천합니다.
오, 그리고 여기는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엽산 3개월분을 지원하네요.
원래 임신 계획이 있으면 엽산을 남녀 모두 먹으면 아기한테 좋다고 해요.
따로 사 먹지 않아도 여기는 엽산 지원이 되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엽산 받아서 같이 드세요.
그리고 임신하신 분도 3개월치 엽산을 받을 수 있네요. 이건 모든 보건소의 공통된 혜택 같아요.
엽산을 12주까지 꼭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12주 이후에 복용은 필수는 아니지만 먹으면 태아에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임신 16주부터 먹는 철분제도 분만 전까지 지원을 해주네요.
임신을 하고 나면 혈류량 증가로 평소보다 많은 철분을 필요로 해요.
꼭 철분제 받으셔서 복용하세요.
저도 보건소에서 준 엽산이랑 철분제 잘 복용했어요.
우리 동네 보건소에는 이런 혜택 없던데 여긴 나름 괜찮네요.
유축기를 최대 1개월 동안 대여를 해주네요.
1개월이면 좀 짧긴 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시기에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유수유 클리닉도 운영하니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
임산부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눌러봤더니 첫아기를 가진 산모들한테 좋을법한 강의를 해주네요.
용산뿐만 아니라 본인 지역 보건소를 검색해서 홈페이지에서 <모자보건사업>에 들어가시면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알 수 있어요.
놓치지 말고 잘 이용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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