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첫 밥솥 이유식 도전을 담은 밥솥 이유식 1편 이후 여러 방법으로 밥솥 이유식을 만들어봤다.
처음이라 1시간이 걸렸지만 (지금도 왜 그런지 모르겠음) 이제는 20분이면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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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쌀, 육수, 고기, 채소를 한 번에 넣고 이유식 모드 20분 돌리면 이제 이유식이 완성되는데,
중요한 건 물 양과 쌀 양이었다.
처음에 쌀을 15g 잡고 했더니 양은 적은데 육수는 많아서 육수가 줄어드느라 오래 걸린 것!
게다가 채소, 고기, 육수 양은 3끼 분량인데 쌀이 적어서 2끼만 나왔다.
그래서 좀 부족하다 싶을 때는 두부와 들깨를 넣고 두부 들깨탕을 해주기도 했다.
이제는 밥솥으로 이유식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서 뚝딱뚝딱 잘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1. 고기 육수를 충분히 내서 육수팩에 담아 얼려두기 (유축팩 활용)
- 3끼 분량의 고기와 육수를 한 번에 담아두는데 팩에 200ml가 넘게 담으면 넘쳐서 고기와 육수 적당량을 넣고 남은 육수는 따로 육수만 담아두고 같이 쓰면 됨.
2. 쌀은 20~25g 정도가 적당(후기)하고 진밥을 만든 후 거기에 이유식을 만들어도 되고, 쌀을 충분히 불렸으면 한 번에!
이건 진밥을 지은 후 바로 그 위에 채소, 고기, 육수를 붓고 이유식 모드 20분 돌린 것!
육수는 10분 후 열어서(무압이라 그냥 열어도 됨) 한번 뒤적여준 후 부족하면 더 추가하면 되고,
아니면 5분 후 또 열어서 뒤적여준 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물을 추가하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 것!
3. 적당한 질기의 이유식이 되면 완성!
너무 물이 많다 싶으면 10분 더 추가해서(최소 10분부터 작동 가능) 적당할 때 끝내면 되고,
물이 적다 싶으면 물을 더 넣으면 되는 거라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다.
요즘은 쌀 미리 불려놓고 채소 2~3개 다져서 밥솥에 넣고 취사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시판 이유식 주문 횟수가 줄었다.
아직 물기가 너무 없는 건 먹기 어려워해서 적당한 농도 조절을 해줘야 해서 이렇게 만들어서 점차 적응을 시켜야겠다.
[정리]
1. 쌀 20~25g (아이 먹는 양에 따라 조절), 육수 200ml, 채소 3끼 분량, 고기 3끼 분량 준비하기
2. 이유식 모드 20분 취사 (10분, 5분 남았을 때 한 번씩 확인해서 물 조절)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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