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제주여행] 그랜드조선제주 : 유아물품 대여 (조선주니어)

캔싱턴 제주를 리모델링해 새단장한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에 다녀왔다.

여기가 본관 건물이고, 바로 뒷편에 신관은 힐 스위트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다.

객실 예약할 때도 HILL SUITE라고 되어있는 곳만 신관이다.

 

#그랜드조선제주 #조선주니어키즈클럽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이 내세우는 최대 메리트는 키즈 특화 호텔이라는 점이다.

키즈 클럽 운영뿐만 아니라 키즈룸을 운영하고, 다양한 유아물품을 대여해주기도 한다.

 

#유아물품대여

아기침대부터 유모차, 아기 식탁의자, 키즈 가운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재고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객실을 예약할 때 미리 대여해두면 좋다.

유아물품 대여 목록은 사진을 참고!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보다 더 많은 목록을 볼 수 있다.

 

키즈클럽이 있는 2층에는 키즈룸이 있어서 복도 전체가 그랜드 조선 제주의 귀여운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다.

그런데 복도에서 냄새가 좀 나는 편이다.

 

특이하게 로비가 5층이고 1층에는 커피숍과 식당, 수영장이 있으며 유리 천장을 통한 채광이 좋았다.

산책로가 길지는 않지만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고,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뻥 뚫려 시원했다.

 

#그랜드조선제주객실 

산책로 뷰(?)를 배정받아버렸다. 차라리 수영장 뷰가 더 좋았을 텐데.

수영장 뷰(?)는 햇살이 더 잘 들어왔다.

그리 넓지는 않은 평범한 호텔 객실이었지만 침구는 뽀송해서 좋았다.

 

#객실물품

캡슐커피가 있는데 머신을 작동시켜본 결과 청소상태가 좋지는 않아 커피 찌꺼기가 나왔다.

미니바는 1회 무료인데 생수 2병, 콜라, 환타, 견과류, 과자 이렇게 들어있었다. (나머지는 내 짐)

화장실은 길게 넓은 편이었는데 칫솔 치약은 환경 문제로 인해 구비되어 있지 않고 로비층에서 3천 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전날 숙박했던 하얏트에 비해 부실해 보였던 어메니티와 평범했던 드라이기는 하얏트를 먼저 가서 그런 듯하다.

 

아기 의자가 있는 줄 모르고 예약할 때 신청을 안 했다가 객실에 들어와서 발견해 신청했더니 재고가 없어 받질 못했다.

이유식을 먹여야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안고 먹였다.

 

#렌딩라이브러리 #물품대여

그래도 요청했던 것들은 다 받을 수 있었다.

아기침대(뉴나), 젖병소독기(래이퀸), 유모차는 숙박하는 동안 알차게 이용했다.

원래 유모차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는 베이비젠 요요, 힐 스위트에서는 부가부 비를 대여해준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이런 내용이 공지되어 있지 않고 유모차 종류 두 가지만 나와있어서 부가부 것을 받을 수 있는지 전에 문의했었는데 기록을 남겨놨는지 재고가 있다고 연락이 와서 바꿔주셨다.

어차피 호텔 내에서만 이용할 거라 크게 상관은 없었으나 세심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

 

 

#그랜드조선제주후기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음(키즈클럽, 렌딩라이브러리, 키즈룸 등)

-그랜드 조선 힐스위트의 라운지 바는 주말엔 이용할 수 없어 아쉬웠음(투숙객만 이용 가능)

-수영장은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어 있으며 현재 온수로 되어있어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 좋았음

-루프탑 수영장(피크풀)은 저녁 8시반부터 10시까지 풀파티(디제잉)를 하는데 객실에서도 쿵쾅 소리가 다 들려 아쉬움

 

 

그랜드조선제주

그랜드 조선 제주 공식 사이트